교양,예능/[KBS] 동네한바퀴 시즌 2

[동네 한 바퀴 제297화] 세월 갈수록 빛난다 – 경상남도 밀양시

lina0717 2024. 12. 3. 15:05

삼문수변공원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삼누강변로 97

3대를 이어온 과수원,얼음골 사과의 와인 변신 - 레드 애플팜

주소 : 경남 밀양시 산내면 하양지길 25-40

운영 시간
매일 11:00 ~ 18:00

홈페이지 : 레드애플팜.com

문의 : 055-351-4556

 

 

▷ 밀양 산내면은 산은 높고 골은 깊어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이 있다고하는데  이 곳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좋은 곳으로 예부터 명풍사과 재배지로 유명하다고합니다. 과수원에는 3대째 이어받아 얼음골 사과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는 분이 있다는데 평소 술 만드는 취미가 있어 사과로 와인을 제조하게되었고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사과 품종도 다양화시켜 복숭아사과와 석류사과도 재배하는데 속이 빨간 석류사과는 폴리페놀이 많아 와인의 깊은 맛을 내는데 안성맞춤이라고해요. 

 

필요하다는걸 알기에 장구 제작 43년의 장인 - 밀양 농악기 제작소

주소 : 경남 밀양시 상남면 상남인산1길 34-11 

문의 : 055-351-2414

▷ 동네 지기 이만기가 삼남면의 호젓한 산길을 걷다 장구소리가 들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우리 나라 땅에서 자란 오동나무와 소나무로 장구와 북을 만드는 장인의 작업실이라고해요. 장인은 중국산 악기가 국악기 시장까지 점령하였지만 우리나라 전통 방식 그대로 나무 속을 파내고 사포질을하고 그 뒤에도 7번의 칠을 더해 장구를 만들고 계시다고합니다. 동네 한 바퀴에서는 민족의 혼이 담긴 우리 소리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장인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보았다고하네요~

 

한국 최초 레몬머틀을 밀양에 심다 - 머트리팜

주소 :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248-1 

문의 : 010-4175-0330

▷ 밀양은 빽빽한 볕이라는 이름처럼 찬란한 햇빛이 쏟아져 축복의 땅으로도 불린다는데 천혜의 조건 속에서 밀양에 정착하여 특별한 작물을 키우는 분이 있다고해요,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레몬 버틀이라는 식물을 국내에 들여와 키우는 사장님은 미국생활을 홀로하던중  레몬머틀을 키우며 그 향에 위안을 받으면서 한국으로 들여오게되었다고합니다. 밀양은 자연재해가 적고 토질이 좋다보니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는 레몬머틀의 시배지로 제격이라 여기고 10년 넘게 고향인 밀양에서 레몬머틀을 재배하고 수확물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있다고하네요.

달빛도 쉬어간다는 곳 - 월연정

주소 : 경남 밀양시 용평로 330-7

▷ 추화산 동쪽 기슭에는 밀양강과 단장천이 만나는 절벽 위에 그림 같은 별장이 있다고해요. 그 곳은 달이 하늘과 강물 위에 떠 있는 풍광이 아름답다고하여 지어진 곳이며 이름은 월연정이라고하는데 조선 증종 때 이태 선생이 기묘사화가 일어나 선비들이 화를 당하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에 지었다는 정자로 보통 조선시대 정자는 단독으로 지어진데에 비해 월연정은 여러 채의 정자가 이어져 있어 주변 지형을 잘 살린 덕분에 마치 자연의 일부인 듯 보인다고해요 동네지기 이만기는 시간을 거슬러 월연정에 잠시 선비가 되어 풍류를 맛보았다고합니다.

 

입도 몸도 즐거운 수제 춘자 황금 짜장면 - 효와당

주소 :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감천3길 29-14

영업 시간
월,수,목,금,토,일 11:30 ~ 20:00
휴무일 화요일

문의 : 055-354-7275

▷ 작은 시골 마을에는 특별한 짜장면을 하는 식당이 있다고하는데 이 가게는 직접 밀과 콩을 발효시켜 만든 수제 춘장이 들어간 황금짜장면으로 사장님은 고향 밀양에 돌아와서 중식당을 오픈하셨다는데 먹어도 속이 편한 짜장면이 없을지 고민을하다 춘장을 직접 만들기 시작하셨다고해요. 시행착오 끝에 발효 숙성한 춘장을 개발하여 다른 요리에 들어가는 소스 재료도 직접 만들어 쓴다는데 동네 한 바퀴에서는 음식은 자로 입보다 몸이 즐거워야 한다는 음식 철학을 맛보러 가보았다고합니다.

 

고된 삶의 위로가 된 노부부의 밀양 아리랑

 

▷ 밀양강 상류인 감천을 따라 걷다보면 구수한 노랫가락을 들을 수가 있다는데 동네지기 이만기가 가보니 어르신이 친구들과 어울려 메기와 참게잡이를 하며 밀양에서 전해지는 농요를 구성지게 부르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다고해요. 알고보니 이분은 문화재로 지정된 밀양 백중놀이와 감내게줄당기기 보유자인 분으로 고향을 떠나 산 적이 없으시다고합니다. 어르신은 가남과 배고픔이 일상이었던 시절에 밀양 아리랑을 부르며 고단함을 이겨내셨다는데...동네 한 바퀴에서는 고비마다 위로를 건넸던 밀양아리랑과 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에 얽힌 옛날 이야기를 어르신만의 신명나는 가락으로 들어보았다고하네요.

 


관련 영상 : [297회] 동네 한 바퀴 - KBS

 

[297회] 동네 한 바퀴 - KBS

[세월 갈수록 빛난다 - 경남 밀양] 영남 알프스 7개 산 중 4개가 걸쳐있는 경남 밀양. 골 깊은 산에서 솟은 물이 굽이굽이 논밭을 다정하게 적시며 지나는 곳이다. 강산이 변해도 오랜 세월 불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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