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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동] 한옥의 멋과 운치를 간직한 곳 - 최순우 옛집

lina0717 2024. 7. 17. 17:03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15길 9

운영 시간
4월 ~ 11월
화~토 10:00 ~ 17:00

휴무일 월,일요일, 추석 당일

문의 : 02-3675-3401

 

이 가옥은 최순우 옛집으로

서울 성북구 성북동 골목에 있는 한국의 미술사학자이자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내셨던

혜곡 최순우 선생이 1976년 성북동으로 이사와서 1984년 작고할 때까지 사셨던 자택으로 

최순우 옛집, 최순우 가옥이라고 합니다.

 

건설 당시에는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성북리에 속했던 곳으로 

이 지역은 한적한 시골마을이라 인적이 뜸하고 농촌 분위기가 짙어보이는 동네라

조용한 분위기에 있었던 곳이였다고해요.

같은 지역에 만해 한용운이 심우장을 축조하여 지냈었으며 1949년 고양궁 숭인면 일대가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울시로 편입되어 이 지역도 개발화되면서 변천을 거쳐왔다는데...

 

1984년 최순우 선생이 사망한 이후 그의 가족들이 지내오다  2002년 성북동 일대가 재개발 구역에 포함되어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일환으로 서울시민의 기금을 통해 보존구역으로 

지정되어 서울시 공인 시민유산 1호로 지정되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등록문화재 제268호로 등록되었다고합니다.

 

그 후 2004년 최순우 옜집을 출연자산으로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 설립되었으며

이 가옥은 시민문화유산 1호로 보존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고해요.

 

2006년 시민들이 직접 지킨 옛집을 시민 향유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혜곡 최순우기념관이라는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고 최순옛집은 혜곡최순우기념관으로 불리며 

가옥의 형태는 1930년대에 지어진 근대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ㄱ자 모양 안채와 ㄴ자모양을 한

트인 ㅁ자 형 근대한옥이라고해요.

 

안채는 최순우 선생이 글을 쓰며 살았던 사랑방과 부인이 지냈던 안방과 대청마루,

그리고 건넌방은 최순우의 딸이 살았다고하는데

바깥채는 서고로 사용했었지만 현재는 사무실과 전시실, 교육실로 사용하고 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