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제245화] 서울 동자동, 한가로동

러닝 크루와 함께 시작하는 동네 한 바퀴

 

▷ 서울을 움직이는 동력 에너지, 용산구의 아침은 일찍부터 기지개를 켠다고합니다.

모두가 분주한 출근 길에 맞은편에서 뛰어오는 러닝 크루를 만날 수 있는데 도심을 가로지르며 부지런히 아침을 깨우는 청년들. 번화가나 동네 골목, 장소에 구애를 받지않고 도심 속을 뛰는 시티 런이 얼마 전부터 새로운 헬스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고합니다.

 

행복을 바라는 셰프의 가마솥 미여국 - 오일제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다길 29 1층

영업 시간
월~목 10:00 ~ 15:00
금 10:00 ~ 20:00
금 휴게시간 15:00 ~ 18:00
휴무일 토,일요일

홈페이지(인스타그램) : instagram.com/oilje_official

문의 : 0507-1340-5534

 

▷ 외국 대사관 50여개로 용산구는 명실상부한 외교 1번지로 대사관이 밀집된 골목을 걷다 보면 구수한 밥 냄새가 나는 가게 앞에 발걸음을 멈추게되는데 그 가게를 보니 오픈 주방 가운데 눈에 뛰는 세 개의 무쇠 가마솥을 볼 수가 있다고합니다.

 가마솥이 세 개지만 메뉴는 미역국 정식 하나로 단촐해보이기는 하나 한우 사골과 18시간 우린 다시마 물을 조합해 

  만든 육수에 고흥 거금도에서 3,4월에 채취한 어린 미역으로 끓인 명품 미역국이라고하네요.

 

정이 익어가는 후암동 감나무집

 

▷ 남산 기슭의 후암동으로 들어서면 좁은 골목을 사이로 오래된 집들이 이어지는데 그 중 감들이 주렁중 열린 감나무집으로 들어갔는데 주인 어머님은 40년 넘게 이 집에서 사시며 삼 남매를 키워 출가시키셨다고합니다.

동네 분들이 놀러오면 곷이나 과일을 하나씩 손에 꼭 쥐여 주신다는 어머니는 동네지기 이만기에게도 탐스러운 감 몇 알을 선물 해 주셨다고해요~

 

쪽방촌에 불어온 따뜻한 온기,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프로젝트 -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주소 : 서울 용산구 후암로57길 9-12

홈페이지 : www.ssjbc5119.org

문의 : 02-3789-5119

 

▷ 서울역 맞은편, 빌딩 숲 그늘에 서울 최대 규모의 동자동 쪽방촌이 있다고합니다.

이 곳 쪽방촌은 1평 남짓한 쪽방 1,200여개, 거주민은 약 900명에 이르는데 빽빽하게 들어 찬 쪽방촌을 걷다보니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고합니다. 

 주민들은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있다고해서 따라가보니 서울시에서 추친하는 약자와의 동행 사업 중 하나인 동행 식당으로 이 식당은 서울시가 쪽방 주민들에게 매일 8,000원 상당의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하네요.

작년 8월부터 시행된 동행식당은 현재 서울 5개 쪽방촌의 민간 식당 43여곳이 함꼐 하고 있는데 쪽방촌 주민들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는 서울시의 복지사업은 동행식당 뿐만 아니라 한 달에 두 번 무료로 주민들의 대중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행 목욕탕도 있다고합니다.

마지막으로 쪽방촌에 생긴 특별한 가게 온기창고를 향하면 쪽방 주민이 필요한 생필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가져갈 수 있는 창고형 매장으로 종전에 행해져온 줄서기식 선착순 배분이 아닌 적립된 포인트 한도 내에서 후원 물품을 지원받는 서울시의 수요맞춤형 배분시스템이라고하네요.

 

용리단길 K-오마카세 가게의 초긍정 부부 - 용산회집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2길 5

문의 : 02-793-2233

 

▷ 핫한 거리에는 다 붙는다는 OO단길.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 사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한 용리단길을 걷다보면 걸어서 세계속인 이 거니는 이국적인가게들로 즐비하다고합니다. 거리를 구경하다보니 독특한 귀걸이를 한 중년 남자 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알고보니 일식 요리사로 아내의 권유로 귀걸이를 착용했다고하네요~

이 부부가 있는 가게는 K-오마카세 횟집으로 매일 아침 노량진시장에서 직접 공수해 숙성한 제철 생선회와 특수  부위로 만든 요리가 주메뉴라고합니다.

 

팥티시에를 아시나요? - 팥알로

주소 :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65-3 101-3

영업 시간
월~토 11:00 ~ 20:00
휴무일 일요일

홈페이지 : www.potallo.com

인스타 : @pot.allo

문의 : 02-790-1013

 

▷ 여름엔 팥빙수, 겨울엔 파죽으로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었지만 조금 고루한 식재료인 팥은  오래된 편견을 깬  팥 디자트 가게를 볼 수 있는데요 겉보기에는 일반 디저트 같아 보이지만 모두 판을 재해석한 디저트들이라고합니다.

이 가게 사장님은 본인을 파티시에가 아닌 팥티시에로 소개하는데 최상품 팥을 찾기위해 적국의 팥을 모아 직접 맛보고 선별한 만큼 팥에 진심이라고해요.

 

엄마의 방에 들여놓은 한지 뜨개 공방 - 홍실핸드메이드스튜디오

주소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39길 6-17

인스타 : @hongsill_1004

문의 : 070-4192-4160

 

▷ 가을 정취를 따라 남산 아래 이태원동의 좁은 골목길을 들어서다보면 다세대 주택 한 칸을 헐어 만든 자그마한 공방을

볼 수가 있는데 17년 전 돌아가신 엄마의 방에 뜨개 공방을 들여놓았다고 하시는 가게 사장님.

질기고 트튼한 한지 실과 면서를 섞어 멋스러운 생활 소품을 만들고 계시다고합니다.

한지 실은 빳빳한 성질 때문에 일반실보다 힘이 더 많이 들어가는데 뜨개질 솜씨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으셨다고해요.

   

아들에게 물려받은 어쩌다 라면집 - 뚝배기 라면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52

영업 시간
월~금 07:00 ~ 20:00
토 08:00 ~ 15:00
휴무일 일요일

문의 : 02-795-7256

 

  ▷ 대로변을 사이에 높다란 건물들은 오늘날의 용산을 대변하는 한강로동의 풍경으로 그 사이로 눈에 뛰는 라면집을 

 볼 수가 있는데 라면 냄새를 따라 가게를 들어가니 세월을 가늠케 하는 노부부와 벽면 낙서가 정겹게 반겨주고 있다고합니다.  같은 자리에서 아들이 24년 전 라면가게를 하겠다고하여 이 자리를 내어주었는데 문을 늦게 열고 잔소리를 들은  아들은 긴 외출을 하고 아들에게서 얼떨결에 라면집을 물려받았다고합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맛으로 거리의 허기를 달래주는 부부의 라면을 동네 한 바퀴에서 볼 수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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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 : [245회] 동네 한 바퀴 - KBS

[245회] 동네 한 바퀴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