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울

[북촌] 2월의 어느 날 "서울교육박물관" 2탄

lina0717 2022. 10. 26. 16:29

 운영시간 (매 달 1, 3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 월,화,목,금  9시 ~18시

  - 토, 일  9시 ~ 17시 

 

 문의: 02-2011-5780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edumuseum.sen.go.kr

 

https://edumuseum.sen.go.kr/

 

edumuseum.sen.go.kr

 

겨울의 끝이오고 다가오는 봄의 준비를 하는  2월~

춥다해도 봄이 다가오니 공기부터가 달라진다~

벛꽃이 피는 3월 말에 4월 초에 정독도서관에 오면서 교육박물관을 지나치겠지만~

 

퇴사 전에  퇴사 동기 예정인 동료와 함께  교육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올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생각했던것보다 큰 박물관은 아니지만 

정겹고 동네 산책하다가 편안하게 방문해서 관람할 수 있는 아늑한 곳인거 같다~

(가끔씩이라도 와서 그런지 몰라도 ㅎㅎㅎㅎ)

 

서울교육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말고도 특별전시를 하곤하는데

이 때 방문했을 때에는 김란사 독립운동가의 특별전시가 있었다

김란사 독립운동가는 이야기를 TV에서 봐서 알게 된 분이였는데

처음 알고계시는 분들도계시고 이름 석자만 들어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하시는 분들도 있을것이다

이 분이 이화학당에서 사감으로 일하실 적 이화학당을 다닌 학생 중 우리가 알고 있는 유관순의 스승님이었다

 

이 분은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미국 유학 후 최초로 학사학위를 받고 

여성운동가, 독립운동가, 선교사, 교육자로서의 많은 활동을 하셨다고합니다.

 

이 분의 일화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고위관리직 남편과 결혼을 하였으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으셔서

이화학당에 찾아갔는데 당시의 이화학당에서는 혼인한 여인은 입학을 할 수 없다는 학칙에 따라

입학 거부를 당할 수 밖에 없었고, 독립운동가 김란사는 하인이 들고 있는 등불을 입으로 불어 끄면서 

"내 인생은 이렇게 밤중처럼 캄캄합니다. 나에게 빛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겠습니까?

어머니들이 배우고 알아야 자식을 가르칠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라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고하네여~

 

김란사 독립운동가의 특별전시를 보면서 이 분은 참 대단하신거같다~

배움의 열정도 대단하시지만

거기에서 멈추지 아니하고 계속 도전해 나가시는 모습이 참으로 멋있고 아름다웠던거같다

 

난  특별 전시를 보면서 말씀 하나하나가 인상깊고 가슴에 와닿았지만

그 중에서 "네가 선택한 삶이 아름답기를..."  그리고  학생들에게 수없이 "꺼진 등에 불을 밝혀라" 이라는

문구가 참으로 좋았다

 

불꽃처럼 살다 간 김란사 독립운동가~!

우리는 잊지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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