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예능/[KBS] 동네한바퀴 시즌 2

[동네 한 바퀴 제248화] 가슴에 안고 산다-경남 하동

lina0717 2023. 12. 13. 11:39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던 섬진철교의 변신,  '알프스 하모니 철교'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  1968년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철도인 경전선의 개통과 함께 지어진 섬진철교는 반세기 동안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고합니다.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폐선된 섬진철교는 2016년을 마지막으로 운행을 마쳤다고하는데요 하동군은 이러한 역사를 추억하기위해 철도가 다니던 곳을 사람들이 건널 수 있게 하고 명칭을 알프스하모니철교로 바꾸어 변화를 주었다고합니다.

섬진강 물길 위를 걷는 명소가 된 옛 섬진철교를 거닐며 하동의 역사를 만나볼까요~?

 

깊은 역사의 소나무밭, '하동 송림'에서 만난 팬플루트 연주가 - 하동송림

주소 : 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107-1

 

▷ 섬진강 모래사장과 300년 역사의 소나무 숲이 펼쳐진 하동 송림은 영조 21년(1745년),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청상이  강바람으로부터 하동읍을 지키기 위해 방품림으로 지었던 곳으로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동의 명소라고합니다.

쓰러진 소나무도 향토 공예가와 목공예 작가의 작품으로 재탄생 시켜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낸 이곳에서는 이색적인 음색이 들려와서 발길을 옮겨 가보면 하동 송림의 그림 같은 풍경과 팬플루트가 내는 천상의 소리에 반해 버스킹 공연을 시작하신 분을 만나 볼 수 있다고해요.

음악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얻는다는 그의 팬플루트 연주를 동네 한 바퀴에서 들어볼까용??

 

섬진강과 남해의 모든 맛 '하동 한 상' - 돌팀이식당

주소 : 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576

영업 시간
매일 10:00 ~ 23:00

문의 : 055-883-5523

 

▷ 섬진강과 남해안은 오랜 시간 하동 주민들에게 영양과 맛이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간이라고합니다.

하동의 향토 음식은 하동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들 덕분에 그야말로 별미로 섬진강의 최고 특산품인 참게를 통째로 갈아 만든 참게가리장과 하동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제첩회무침, 남해안에 분포하여 달큼한 맛이 특징인 능성어를 하동의 방식으로 말려내 쫄깃한 식감을 살린 능시배다구까지 식당 운영 40년 경력의 장모님과 그 뒤를 잇는 사위가 차려내는 하동 한 상을 동네 한 바퀴에서 맛 보러 간다고해요~

(하동에 가면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향긋한 차 향기와 함께하는 하동에서의 하룻밤 '다숙' - 수월산방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진목길 21-5

문의 : 055-884-6819

 

▷ 하동 차의 역사는 명성만큼 깊으며 신라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령이 당나라에서 차 씨를 가져와 심은 후 하동은 최초의 차 시배지가 되었다고합니다.

현재에도 하동은 전국의 녹차 재배 면적의 약 23%를 차지하며 1200여 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하동의 특생을 살린 ' 다숙(茶宿)' 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다숙이란, 차밭을 거닐고 소풍을 즐기면서 차향 가득한 하룻밤을 보내는 하동의 민박 체험이라고 합니다.

수분과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 맛 또한 우수한 하동의 차를 화용한 다숙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여 각 지역의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DMO(지역관광추진조직)사업에 공모되어 활발히 운영 중이라는데요 

동네 한 바퀴에서 다숙의 매력을 보러 가볼까요~??

 

농사부터 제빵까지 한 가족이 모여 만드는 밤빵 - 양보제과

주소 : 경남 하동군 양보면 진양로 1085-19

영업 시간
목~토 11:00 ~ 21:00
일 11:00 ~ 19:00
휴무일 월,화,수요일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yangbo_bakerycafe

문의 : 0507-1313-5593

 

▷ 산지가 평탄하고 토지가 비옥하여 육질이 단단한 밤이 생산되는 하동 양보면에 위치한 인적 드문 산골 마을에는 그림처럼 지어진 빵집이 있다고하는데요  이 곳은 도시 생활에 지쳐 아버지의 고향 집으로 들어온 딸과 그러한 딸을 돕기 위해 고향 집을 개조하여 함께 빵집을 운영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있다고합니다.

동네 한 바퀴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농사지은 하동 밤으로 손수 밤빵을 구워내는 그들의 정겨운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고해요~

 

하동에 서려 있는 대작가의 숨결 - 박경리문학관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79

운영 시간
매일 09:00 ~ 18:00

문의 : 055-882-2675

 

▷ 일제강점기, 몰락해 가는 지주 최참판댁의 비극적 이야기와 격변기 속 민중의 고초를 생생히 그려내 한국 문학에 한 획을 그은 '토지'. 

하동에는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 들판이 펼쳐져 있는데 경상도에서 만석꾼이 갖고 있을 만한 넓은 땅을 찾던 박경리는 우연히 발견한 평사리 들반에 사로잡혀 배경으로 삼았다고해요.

평사리에는 지금도 박경리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를 실제로 재현한 최참판댁과 그 내부에 위치한 박경리 문학관에서는 그가 남긴 작품과 그의 손 때가 묻은 유물들을 통해 그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다고합니다.

 

낮에는 농사 밤에는 소리꾼 하동에 울려 퍼지는 '달빛소리'

주소(최참판댁)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영업 시간(최참판댁)
매일 09:00 ~ 18:00

홈페이지(최참판댁) :
www.hadong.go.kr/02639/02644/02672.web

문의(최참판댁) :
055-882-2651

국악 공연 문의
 : 010-4568-2204

 

▷ 달빛 비치는 밤,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최참판댁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고합니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동편제 판소리, 국악기 연주, 국악 무용 등을 선보이는 야간 행사, '달빛 소리'라고하네요. 관광객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황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달빛소리는 공연자 대부분이 하동 지역민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해요. 

특히, 민요동아리인 '악양아라리'엔  하동 악양면의 여성 농민들이 공연을 펼친다고합니다. 이 분들은 낮에는 농사를 밤에는 함께 민요 연습을 하며 피로도 풀고 삶의 활기를 찾으신다고해요. 

동네 한 바퀴에서 하동 주민들의 흥이 담긴 달빛 소리 무대를 통해 하동의 아름다운 밤을 만나 봐요~

 

행복을 찾기 위해 귀향한 사장님의 놀이터 '막걸리 주막' - 형제봉주막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입석길 40-1

문의 : 010-8025-3302

▷ 지리산 자락 최남단에 위치한 최고봉인 형제봉.

그 아래 위치한 작은 마을엔 하동예술인에게 놀이터가 되어 준 막걸리 주막이 있다고해요.

구판장이었던 곳을 직접 수리하여 주막으로 만든 사장님은 호텔리어로 직장 생활을 하시다가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셨지만 IMF로 실패를 겪으셨다고합니다.... 

그 후, 아픔을 뒤로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타향살이를 끝내고 하동으로 귀향하여 주막을 차리셨다고하는데 그 덕에 마음을 내려놓고 위안을 얻으셨다고하네요.

동네 한 바퀴에서 사장님과 손님 모두에게 안식처가 되어준 주막을 찾아가 인생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고합니다.

 

하동의 특산품, 대봉감에 담긴 어머니의 이야기 - 대봉감마을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378

 

▷ 서쪽으로 섬진강이 흘러가는 하동군 악양면의 대봉감마을은 형제봉과 아미산 사이에 위치하였으며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에 우리나라에서 토질과 환경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선정되어 대봉감나무가 심어졌다고합니다.

그 후 돌이 많고 경사가 높은 분지형 지형인 이 마을은 배수가 좋고 바람 피해가 적어 당도 높은 대봉감이 수확되었다고해요.

특히, 자연 친화적 유기농법을 통해 수확한 감을 감말랭이, 곶감 등으로 화용하여 민가 소득을 올렸다고합니다. 

오랜 세월 마을을 지킨 대봉감에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데 감을 친구 삼아 유년 시절을 보내고 감 농사를 지어 자녀들을 키워낸 어머니들에게 대봉감이란 어떤 의미로 남아 있을까요?

 


 

관련 영상 : [248회] 동네 한 바퀴 - KBS

 

[248회] 동네 한 바퀴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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