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예능/[KBS] 동네한바퀴 시즌 2

[동네 한 바퀴 제제272화] 세월의 향기에 머물다 – 경상북도 안동시

lina0717 2024. 5. 28. 16:49

500년 전 산성마을로 시간 여행을 떠나다 - 한국문화테마파크

주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월천길 300

운영 시간
화~일 09:00 ~ 18:00
휴무일 월요일

홈페이지 : www.andong.go.kr/theme/main.do

문의 : 054-857-9916

▷5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동네 안동은 일상에서 벗어나 안동의 유교문화와 혹구정신 속으로 떠나볼 수 있는 곳이 많다고합니다. 동네지기 이만기는 안동 한 바퀴를 돌기 전에 16세기 조선시대 산성마을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았다고해요.

 

멋진 선비 옷을 입고 느긋하게 천하를 호령하다 마주친 인물이 있었는데 동네 지기 이만기를 당황케한 정체는 누구였을까?

 

안동에서도 크게 일어났다던 의병활동. 동네지기 이만기는 조선시대 선비 옷을 입고 그 시대를 체험해 보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활쏘기부터 임진왜란 3대 대첨 중 하나인 진주대첨까지 진지하게 몸소 체험해 봤다고하는데...의병지휘소에 올라 발아래 펼쳐진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전경을 바라보며 동네 한 바퀴 안동을 시작했다고한다.

 

풍류와 해학을 입으로 즐기다! 상황버섯이 들어간 하회탈빵 -농협회사법인 류충현약용버섯 (상황버섯 하회탈빵)

주소 : 경북 안동시 임하면 충효로 2520

홈페이지 : www.mushroom.co.kr

문의 : 054-822-7535

▷ 오동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오동나무숲의 터라는 뜻을 가진 임하면 오대리 시골길을 걸으면 하얀 꽃이 예쁘게 핀 사과나무 앞에서 구경을 하며 발걸음을 옮기던 중 상황버섯을 말리고 있는 부부를 발견할 수 있다고합니다. 30년간 상황버섯 재배에 힘쓰고 있다는 사장님은 개발하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편이라고하는데...그러던 중 안동의 문화유산인 하회탈 모양의 빵에 상황버섯을 넣어 수많은 시행착옥 끝에 맛도 있고 멋도 있는 상황버섯 하회탈빵을 완성하게 되었다고합니다.

 

9가지 종류의 하회탈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언을 받아가며 직접 탈을 깎는 것부터 시작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앙금까지 개발했다는 사장님의 아이디어와 맛과 멋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마을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정겨운 화목카페 - 금소마을

주소 :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 금소마을은 비봉산 봉우리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마을 앞들에 프르는 물길이 비단 폭을 펼쳐 놓은 듯하여 금수(錦水)라 하였다가, 비봉산 아래의 오동소에는 거문고가 있어야 한다는 전설에 따라 마을이 되었다고합니다. 오래된 고택들이 지키고 있어 전통적인 안동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마을로 동네지기 이만기는 마을 길을 걸으며 고택들과 그 고택의 멋을 살려주는 기와를 보며 깨끗한 천이 흐르는 수로에 크게 감탄했다고해요.

 

수로를 따라 걷다 도란도란 이야기가 들려오는 정자를 발견을 했는데 이 정자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화목카페라하는데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다고하는데 동네 지기 이만기도 화목카페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잠시 쉬어본다고합니다.

 

씨줄과 날줄로 엮인 안동포 속에 깃든 어머니의 삶 - 안동포전시관 (공예 공간 근처에 위치함)

주소 :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길  341-12

운영 시간
화~일 09:00 ~ 18:00
화~일 입장시간 09:00 ~ 17:30
휴무일 월요일설당일추석당일1월1일

홈페이지 : andongpo.or.kr

문의 : 054-823-4585


* 박금화 (안동포 민화 공예 작가) : O1O- 6676-3002 

▷ 금소마을은 천년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안동포 마을로도 유명한데 안동포란 경북 안동에서 생냉이 삼베길쌈의 전 과정을 거쳐서 생산되는 삼베라고합니다. 금소마을은 기후와 강수량, 배수 조건, 방품 등에서 가늘고 키가 큰 대마 생산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기술이 우수하다보니 조선시대에는 궁중 진상품으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고해요,

 

마을을 둘러보던 동네지기 이만기는 의문의 소리에 이끌려 고택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고택 안에 펼쳐진 진풍경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는데... 아흔이 다 되어 가는 나이에도 지금까지 베틀로 안동포를 짜는 어르신과 삼을 삼고 있는 밤괌화씨를 만났다하는데 시집오기 전부터 베를 짰다는 어르신은 안동포를 짜면서 힘들고 서러운 일들이 많았다고해요.

 

어르신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안동포를 만들고 있다면 박금화씨는 안동포에 민화를 그리거나 가방을 만드는 등 색다른 방법으로 안동포를 널리 알리고 명맥을 이어나가려고 노력하고계시다고해요. 박금자씨는 안동포를 사시사철 즐길 수 있게 하고 현대인들에게 안옹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라는데... 안동포를 옷감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변신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싶으시다네요.

 

시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을 이어받아 만드는 꿩장과 콩멸장 - 농가맛집 뜰

주소 : 경북 안동시 와룡면 왼마길 21-10

운영 시간
매일 11:00 ~ 21:00

문의 : 054-857-6051

▷와룡면의 한적한 시골 마을길을 걷다보면 작은 텃밭에서 일을 하는 부부를 만나는데... 집 주면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해 음식을 만들고계시다는데요, 그 중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꿩장과 콩멸장이 단연 으뜸이라합니다. 자연밥상을 선물하는 아내는 시어머니를 알뜰살뜰 모시며 꿩장과 콩멸장을 전수 받았다는데... 다진궝고기와 무, 수수쌀처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진 재료들이 들어간다는 꿩장은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라 지금까지고 그 맛을 잇고 있다해요.

시어머니의 사랑과 정성 어린시절의 추억이 들어가 있는 꿩장과 콩멸장의 맛을 본 동네지기 이만기의 반응은~~~~?

 

돌보다 묵직한 아들의 효심으로 지은 힐링 돌집 - 예끼마을

주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선성길 14

홈페이지 : www.yeggistory.com

문의 : 054-841-5800

▷생생한 그람이 그려져 있는 벽화와 신기한 트릭아트가 있는 예끼마을은 예술의 끼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라네요. 예끼마을은 안동댐 건설로 수몰되어 고향을 잃은 사람들이 댐 주변으로 옮겨오면서 생겨난 마을로 수몰민의 설움과 애환이 깃든 의미 있는 마을이라고합니다. 예술적인 손길이 더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는데...

 

동네지기 이만기가 예끼마을을 구경하던 중 눈에 띄는 집을 보게되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 집인지 궁금하여 들어가보니 각양각색의 돌로 집에 담을 쌓고 있다고하시는데 자식들을 키우느라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 예술 감각을 살려 어머니가 지낼 집을 직접 지어주겠다고 다짐을하고 주변에 많은 돌을 처리할 방법을 찾다가 그 돌을 직접 집을 꾸미고 지으면 되겠다고 생각이들어 시작했다고합니다.

 

수몰된 옛 마을을 기억하다-선성수상길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선성길 14

▷ 예끼마을에 자리잡은 선성수상길은 안동호 위를 거닐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로 유명하다고합니다. 선성현 문화단지와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이 길은 1km 길이의 테크로 조성되었는데 물 위에 뜨는 부교 형태라 수상길이 물결에 따라 부드럽게 흔들리는게 큰 특징이라고해요.

 

선성수상길 중간에는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예안 초등학교를 추억할 수 있는 물건들과 물속으로 사라져 버린 마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들이 조성되어있는데 선상수상길을 걸으며 생각에 잠기게 된다네요.

 

'도산서원'에서 학문의 향기를 느끼다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운영 시간
2월 ~ 10월
매일 09:00 ~ 18:00 (입장마감 17:30)

11월 ~ 1월
매일 09:00 ~ 17:00 (입장마감 16:30)

홈페이지 : www.andong.go.kr/dosanseowon


문의 : 054-856-1073

▷ 도산면 퇴계리에는 퇴계 이황선생이 후학들을 길러낸 도산서원이 있다고합니다. 퇴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위해 세워진 서원이며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맑은 안동호를 비롯한 주변 풍경들과 오래된 행나무들이 깊고 진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는데...

 

도산서원 內에는 퇴계 선생이 거처하면서 후학들을 길러내던 도산서당을 볼 수 있다고하는데 낙향 후 학문 연구와 제자 양성을 위해 지은 건물로 서원 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면서 퇴계 선생이 직접 설계하였다고 전해진다고해요. 도산서원을 오면 그 주변을  둘러보며 퇴계 선생과 제자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보고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가보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안동에서 온갖 열대과일로 맞이한 인생 2막 - 안동파파야농장

주소 :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주길 356

영업 시간
매일 09:00 ~ 18:00

문의 : O1O-8598-0704

▷ 와룡면의 조용한 시골길을 걷다보면 파파야 농장을 볼 수 있는데 조심스레 농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바나나 나무와 파파야 나무가 가득 심어져있다고해요. 이 곳이 안동인가 동남아인가 의문을 가지게 하는 풍경에 놀라움을 감추기 어려운데..

 

안동으로 귀농을하여 시골마을에서 파파야 농장을 운영을 하고 있다는 사장님은 다른 직업을 가졌다가 내려오게되셨다는데 사장님의 원래직업은 무엇이셨을지 궁금하네요. 90년도에 우연히 열대과일 씨앗을 얻어 취미로 화분에 심은것을 시작으로 약 1,000평 규모의 농장 주인이되셨다는데 주변에서 보내는 따가운 시선과 우려가득한 말들을 지겹도록 들었지만 끝없이 연구하고 매달리다보니 지금은 약 30여가지의 열대과일의 생산 달인이되셨다해요.

 

어머니의 사랑과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맛을 낸 참마찜닭 - 품솔

주소 : 경북 안동시 솔밭길 23 1층

영업 시간
매일 11:30 ~ 21:30
매일 휴게시간 15:00 ~ 17:00

문의 : 054-854-7587

▷ 옥동 동네길에는 보행차에 자신의 몸보다 더 큰 보따리를 싣고 다가오는 어르신을 만날 수 있었는데 보따리 안에는 딸에게 주려고 직접 재배한 상추, 열무 등 채소들이 가득하다고합니다. 어르신을 따라 가보니 찜닭 식당을 운영 중인 어르신의 따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새로운 찜닭을 만들고있다하여 동네지기 이만기는 출출하기도해서 맛을 보기로했답니다.

 

20년 동안 약선 음식에 대해 연구했다는 따님은 과천에서 찜닭집을 운영하다 어머니의 품과 고향이 그리워 안동에서 식당을 하고계시다는데 오랜 연구를 한 끝에 안동찜닭에 약재로 육수를 내고 안동의특산품인 마를 넣어 건강하면서도 색다른 맛인 참마찜닭을 완성하게 되었다고해요.

 

동네 한 바퀴에서는 내리사랑과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맛을 낸 참마찜닭을 맛보고 서로에게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는 母女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안동에서 손꼽히는 야경명소, '월영교'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물되었던 월영대가 이곳으로 오게되었고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월영교는 병풍처럼 보이는 산세와 마음을 뻥 뚫리게 만드는 낙동강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신선이 된 기분이라네요. 밤낮과 상관없이 아름답지만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져 화려하면서 분위기 있는 야경을 볼 수 있다고합니다.

 

관련 영상 : [272회] 동네 한 바퀴 - KBS

 

[272회] 동네 한 바퀴 - KBS

[세월의 향기에 머물다 - 경상북도 안동시] 500년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안동. 안동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유교문화의 번영에 힘쓰던 인재들을 많이 배출한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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