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예능/[KBS] 동네한바퀴 시즌 2

[동네 한 바퀴 제255화] 그 겨울, 꽃피워 보라 - 전라남도 신안

lina0717 2024. 2. 22. 09:44

가는 곳마다 보랏빛으로 물든 이색 관광지,  '퍼플섬'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곡두리길 257-35

문의 : 061-271-7575

 

▷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신안은 섬마다 고유의 색을 지정해서 주홍, 파란,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을 입혀 그만의 특성을 살렸다고해요. 그 중 반월도와 반지도를 이르는 '퍼플섬'이 인기라는데 집 지붕에 각종 조형물과 마을 주민들의 옷까지 보라색으로 물들어 곳곳에 보릿빛 향기가 풍기는 이 곳은 2021년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에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의 관광 명소라고합니다.

 

안좌도, 발월도와 반지도를 잇는 다리인 '퍼플교' 또한 보라색으로 물들어 관광객에게 새로운 감상을 선사한다고하네요^^

 

자애롭고 은혜로운 섬 '자은도'에서 만난 70년 해로한 노부부

 

▷ 신안군의 중부권 맨 위에 위치한 섬으로 자애롭고 은혜롭다는 뜻을 가졌다는 자은도는 1920년대부터 주민들이 손수 둑을 쌓아 논과 밭을 일군 데다 물 빠짐이 좋은 땅 덕분에 어업보다는 대파, 양파, 마늘, 땅콩과 같은 농업으로 이름단 섬마을이라고합니다.

그 중 자은도의 면 소재지인 구영리로 향하면 지금은 주인이 떠난 빈 가게가 곳곳에 있지만 지금도 섬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 되어주는 읍내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하네요.

세월이 곧 역사가 되는 구영리 마을에서 노장의 힘을 보여주는 한 구옥을 만날 수 있는데 기와를 쌓아 담을 올린 정겨운 집의 주인은 70년을 해로한 노부부로 장작으로 아궁이를 불을 때고 가스 불 대신 장작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옛 이야기를 주고받는 노부부의 모습에서 사랑보다 깊은 부부의 정(情)을 느껴볼수있다네요^^

 

맛도 인심도 최고지라~ 상당리 휘청이는 신안 바다 한 상! - 신바다 횟집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압해로 1848

영업 시간
매일 08:00 ~ 21:00

문의 : 061-271-1270

 

▷ 어선과 여객선이 드나드는 곳이자 신안의 여러 섬들로 가는 관문인 압해도 송공항.

이 곳에 위치한 위판장에서는 어선들이 들여온 싱싱한 해산물로 넘쳐난다고합니다. 싱싱한 해산물로 신안 바다를 한 상에 푸짐하게 올려내는 식당이 있는데 이 식당은 계절마다 가장 맛 오르고 살 오른 횟감에 육수의 깊이부터 다른 매운탕까지 있다고해요. 그 중 겨울철 비장의 무기는 '민어건정찜'인데 여름철에 잡은 민어를 신안 천일염으로 간을 해 겨울 해풍에 열흘간 꾸덕꾸덕하게 말리는 전통이라고합니다.

 

겨울철에 더 화사하다! 설경에 더 눈부신 애기동백 - 1004섬 분재정원

주소 : 전남 ㅅ니안군 압해읍 무지개길 330

영업 시간
화~일 09:00 ~ 17:00
휴무일 월요일
※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 휴관

홈페이지 : 061-240-8778

문의 : 061-240-8778

 

▷ 송곡산 남쪽에는 신안의 눈부신 자연환경에 예술 작품을 더한 문화 공간이 있는데 소나무, 팽나무 등 1,000여 점의 분재가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는 1004섬 분재정원.

이 곳은 2009년 개장된 이후 10년 동안 약 9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 이 곳은 여행객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휴식의 장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해요.

 

특히, 1004 분재정원은 겨울에 꽃을 피우는 애기 동백나무 2만 그루가 심어져 있어 겨울에도 붉은 빛깔로 화사함을 뽐내고 있다고합니다.

 

미곡 창고가 이국적인 갤러리 레스토랑으로! 하몽을 품은 피자 - 남하부엌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장단고길 7-81 1층

영업 시간
월,수,목,금,토,일 11:00 ~ 20:00
월,수,목,금,토,일 휴게시간 15:00 ~ 17:00
휴무일 화요일

문의 : 061-261-2611

 

▷ 다소 특이한 외관에 내부로 들어가면 박물관처럼 연식 오래된 골동품에 각종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은 과거 미곡 창고로 쓰이던 곳을 개조해서 골동품과 예술 작품을 내걸고 이탈리아 음식을 만들어 선보인다고 합니다. 개성 넘치는 식당의 사장님은 신안으로 귀촌한 지 1년이 채 안된 60대 부부로 남편이 취미삼아 모은 골동품으로 인테리어를 도맡았으며 조리 도구를 잡은 아내가 주방을 맡아 운영을 하고 있다고해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가진 신안의 가족 손님은 물론이거니와 여행객들도 궁금함에 찾아오는 공간이 되었고 남편이 직접 만든 하몽을  피자에 접목시킨 아내 표  하몽 피자는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가 되었다고 합니다.

 

강원도 효부의 낙지볶음과 병어 조림 - 사계절식당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안좌동부길 764-0

문의 : 061-261-0106

 

▷ 신안은 조수 가만의 차가 크고 섬이 많은 여향을 받아 섬 주변을 둘러싼 갯벌이 발달되어있다고하는데 약 140여종의 해초류와 56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신안의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며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고합니다.

특히 뻘낙지의 주산지로서 낙지잡이를 하는 주민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신안의 해안가를 걷다보면 바닷물 빠진 갯벌에서 맨손으로 낙자를 잡는 모습을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을 정도라네요.

 

낙지를 잡아 식당을 운영하는 한 부부를 만날 수 있는데 남편은 신안 토박이지만 아내난 강원도가 고향인데 결혼 후에는 강원도에서 살다가 시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남편 홀로 신안으로 내려와서 제2의 고향으로 지내고 있다고해요. 시어머니와 이별은했지만 시어머니에게 배운 낙지 손질접으로 낙지볶음을 만들고 생전에 좋아하신 병어로 조림을 만들며 추억을 되새기고있다고합니다.

 

섬과 섬을 잇는 마음의 안식처, 섬티아고 순례길 

 

▷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찾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그에 못지 않은 순례길을 신안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하는데요 신안의 수많은 섬 중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 총 5개의 섬을 노둣길로 잇고 그 길 위에 12개의 예배당을 세운 일명 '섬티아고 순례길'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서 건축한 예배당은 누구든 찾아와 기도와 명상을 통해 성찰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해요. 그 중 4번예배당인 '생명 평화의 집'에는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숨어있다고하는데 동네 한 바퀴에서 들어볼까요~?

섬티아고 순례길의 쉬랑께 가족 - 쉬랑께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소악길 11

문의 : 010-9241-9124

 

▷ 순례길을 걷다보면 특별한 쉼터도 만날 수 있다고합니다. 

신안물김으로 만든 김전, 김라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여행객들의 휴게소 같은 이 곳은 음식은 얼마든지 먹어도 좋으나 음식값은 자율이라고해요. 공짜로 내어주거나 받더라도 기부 형식으로 받는데 몇 년 전 순례길을 찾아왔다가 배 시간을 기다리며 추운 날씨에 서 있는 여행객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기부 쉼터를 열었다는 부부.

 


 

관련 영상 : [255회] 동네 한 바퀴 - KBS

 

[255회] 동네 한 바퀴 - KBS

[그 겨울, 꽃피워 보라 - 전라남도 신안] 신비로운 갯벌과 청정 바다가 아름다운 곳. 무려 1004개 넘는 섬을 보유했다고 해서 ‘1004섬’이라고 불리는 신안에는 섬마다 각자의 풍광과 보물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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